국내 중장비 업계 첫 여성임원 나와

중앙일보

입력

국내 중장비 업계에서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나왔다.

굴착기 전문 생산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4일 재무부문 프로젝트팀 매니저인 제니스 리(39)를 재무담당 임원(CFO) 및 관리팀장으로 승진발령했다.

제니스 리는 대우중공업 미주본사 등에 근무하다 1998년 12월 볼보로 스카우트된 뒤 재무부문 프로젝트 리더로 생산.구매.판매.회계 등 전 부문의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볼보측은 밝혔다.

그는 83년 이화여대를 나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와 클리블랜드 주립대에서 회계 및 경영정보 시스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오하이오주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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