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서지현, 미LPGA 프로테스트 1R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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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25)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프로테스트 1차 지역예선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지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렌테이션골프클럽 봅캣코스(파72. 6천245야드)에서 개막된 예선 1라운드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서지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그룹을 형성한 재미동포 노재진 등을 따돌리고 3타차 단독 선두를 질주, 결승 토너먼트 출전을 눈앞에 뒀다.

서지현은 지난 98년 LPGA테스트를 통과한뒤 지난해까지 대기자로 몇몇 대회에 출전했으나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해 올해 시드를 박탈당했었다.

박소영(24)은 이븐파 72타로 재미교포 유니스 최, 제니 추아시리폰 등과 공동 12위에 올랐고 한희원(22), 강수연(24.랭스필드), 하난경(29) 등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이정연(21)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38위, 이지은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83위에 그쳐 30위에게까지 주어지는 결승전 티켓 획득이 어렵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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