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MP3닷컴 저작권 분쟁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온라인 음악 파일 서비스업체인 MP3닷컴과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의 저작권 분쟁이 21일 (현지시간) 전격 타결됐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MP3닷컴은 기존 서비스를 계속하는 대신 소니측에 2천만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키로 했으며 이용자들이 소니측에서 제작한 앨범의 MP3파일을 저장, 이용할 때마다 사용료를 내기로 했다.

MP3닷컴측은 8만여장의 앨범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 뒤 CD를 구입한 이용자들이 MP3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청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MP3닷컴은 지난 4월 1심에서 패소한 뒤 대형 음반회사들과 타협을 모색해 왔으며 최근 EMI.워너 뮤직.BMG등과 화해를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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