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낄 수 있는 마우스 개발

중앙일보

입력

웹 페이지에 뜨는 사진 이미지를 스스로 인식할 줄 아는 인공지능 마우스가 미국의 로지텍 코퍼레이션사에 의해 개발됐다고 dpa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아이필(iFeel) 마우스맨’으로 이름 붙여진 이 마우스에는 작은 모터가 내장돼 있어 인공으로 만들어진 각빙(角氷) 사진이 컴퓨터에 나오면 슬그머니 미끄러진다.테니스 라켓 이미지에 닿으면 연속해서 실룩실룩 움직인다.

새로 개발된 마우스는 컴퓨터를 운용할 때 현재 마우스에서 채택하고 있는 트랙 볼 대신 시각적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0월부터 시판되는 신형 마우스의 가격은 39∼59달러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 마우스 생산업체인 로지텍사는 “촉감을 느낄 줄 아는 마우스의 개발로 인류가 PC를 사용하는 방식에 혁명적인 변화가 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