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론씨스템즈, 저조도 감시카메라 시장 본격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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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론씨스템즈는 22일 초소형 CCTV 카메라 전용 적외선 조명기(IR-ILLUMINATOR)를 자체기술로 개발했으며 이를 계기로 저조도 감시카메라시장에 본격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적외선 조명기는 적외선을 이용해 저조도 상태에서도 사물을 명확히 촬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른 제품에 비해 다양한 방사각도(30도, 60도, 90도)와 가시거리를 가지고 있고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특히 미국 레인보사 등 일부 업체에서 판매중인 제품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며 칩의 교환설치가 손쉬워 소규모 지하시설이나 공항, 항만, 특수분야 등 야간감시에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올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올해말까지 4만대(5억원), 2001년에는 20만대(약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하이트론씨스템즈는 올 상반기 매출 775억원과 순이익 6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 연말에는 매출액 1천600억원과 순이익 140억원을 무난히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37억원, 순이익은 9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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