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복귀를 선언한 서태지의 컴백 공연이 다음달 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
21일 MBC 관계자는 "9일 공연을 녹화해 추석 연휴 기간 중에 방영키로 결정했다" 며 "방영 시기.규모 등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MBC는 서태지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하는 만큼 입장료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 무대 설치 등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경비는 MBC가 부담하되 제작비를 광고료로 충당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청권 교부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MBC 관계자는 "대형 특집 쇼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보통 1억원 가량이 들어간다" 며 "서태지의 컴백 무대인 만큼 그 이상의 돈이 들어갈 수도 있다" 고 예상했다.
한편 이 공연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진 양군기획은 최고 수준의 컴백 무대를 위해 일본에서 특별 이벤트팀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