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강남 재건축 하락세 주도 … 서울 매매값 0.04%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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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약세를 띠며 지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 결과 2011년 마지막 주인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값은 각각 0.04%, 0.01% 내렸다. 전셋값도 서울은 0.01% 내렸고 수도권은 보합권(0%)에 머물렀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재건축 아파트가 서울 아파트 값 하락세를 주도했다. 12·7 대책으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호가가 반짝 상승하기도 했지만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6㎡형(이하 공급면적)은 지난주 1000만원 내린 9억3000만~9억6000만원에 매물이 나온다.

 수도권도 조용한 편이다. 경기도 고양시 후곡마을10단지 157㎡형은 지난주 1500만원 내린 4억8500만~5억6000만원 선이다.

 겨울방학이 시작됐지만 아직 전세수요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불암현대 81㎡형은 1억6500만원 정도로 전주보다 500만원 내렸다. 수원시 당수동 인정프린스 105㎡형은 1000만원 내린 1억3000만~1억4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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