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유현승, 1년만에 승수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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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유현승이 1년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유현승은 21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2000 삼성 fn.com 프로야구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6안타, 8삼진으로 4실점(3자책)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해 9월1일 군산에서 한화와의 경기이후 9연패에 빠져던 유현승은 시즌 첫승으로 연패의 사슬을 끊고 같은 해 8월21일 군산 롯데전 이후 꼭 1년만에 승리를 올렸다.

김원형은 6회에 등판,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보탰다.

중반까지 앞서가다가 한화에 추격을 당해 불안하던 SK는 득점 기회에서 적시타를 터뜨려준 용병 타자들의 활약에 6-4로 이겼다.

SK는 1회 안타 4개와 상대실책 1개를 묶어 4점을 먼저 뽑아 기선을 제압했으나 2회 한화의 데이비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4회 2점, 5회 1점을 각각 내줘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5회 공격에서 용병 브리또의 중전 적시타로 2루에 있던 채종범이 홈을 밟아 다시 리드를 잡은 SK는 7회 2사 1,2루에서 또 다른 용병 풀리엄의 중전 적시안타로 1점을 더 보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인천=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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