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데이비드 웰스, 시즌 18승 고지 선점

중앙일보

입력

`배불뚝이' 데이비드 웰스(37.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에서 첫번째로 18승 투수가 됐다.

웰스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카이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을 완투하며 9안타에 3점만을 내줘 팀의 6-3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승리로 웰스는 뉴욕 양키스 소속이었던 98년 기록한 자신의 시즌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좌완 투수인 웰스는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을 발휘,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톤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들을 제치고 올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다.(토론토<캐나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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