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이름 자기 아이에 붙이고 5천달러상금

중앙일보

입력

미국 캔자스주의 한 부부가 신생아의 이름을 웹사이트회사 이름을 따서 지음으로써 5천달러의 상금을 타게 됐다고 CNN닷컴이 18일(이하 뉴욕 현지시간) AP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제시카.트래비스 손힐이란 캔자스주 허친슨에 사는 이 부부는 ''이우마(IUMA.인터넷 언더그라운드 뮤직 아치브)''라는 인터넷회사가 신생아 이름에 자기 회사이름을 붙이면 상금을 준다는 판촉행사에 참여,지난 11일 몸무게 8파운드8온스의 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나자 실제로 ''이우마 딜런 루카스''로 지었다.

아버지 트래비스는 "이 아이가 집에 재물을 가져다 줄 것이란 할머니의 말에 아내가 이같은 아이디어를 좋아했고 아이가 자라서 이같은 사연을 알게되면 좋아할 것 같아 인터넷회사 콘테스트에 참여하게됐다"고 말했다.

트래비스는 또 상금의 절반은 차남인 아들의 장래를 위해 저축하고 나머지 절반은 주택구입비 잔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마사 CEO 코르키 게인스퍼드는 "이 아이의 이름이 언젠가는 록스타 링고 스타처럼 유명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래건주의 ''하프웨이''라는 한 조그만 도시는 서적과 CD를 중개하는 한 웹사이트회사의 홍보를 위해 도시이름 자체를 올 1년동안 ''하프닷컴''으로 개명해 부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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