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증권 등 3개사 분기실적 흑자 전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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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증권과 외환리스금융,조흥캐피탈 등 3개사의 분기실적이 흑자로 전환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7일 3월결산 23개사의 올 회계연도 1분기(4월 1일∼6월 30일)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투신증권은 154억원,외환리스금융은 28억원,조흥캐피탈은 4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들 3개사는 지난 회계연도(지난해 4월 1일∼지난 3월 31일)에는 각각 1천82억원과 822억원,32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반면 경남리스금융(순이익 -250억원)과 교보증권(-21억원),대신개발금융(-19억원),부산방직공업(-4억원),아일인텍(-30억원) 등 5개사는 이번 분기에 적자로 전환됐다.

또 주은리스(-17억원)와 바른손(-4억원)은 이번 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됐다.

박성래 코스닥증권시장 등록서비스팀 과장은 “3월 결산법인이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는 비교할 수 없다”면서 “분기보고서는 회계사의 검토의견도 붙지 않는만큼 투자자들이 실적을 이용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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