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 대만에도 철강 B2B 합작기업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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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황금에스티는 16일 자회사인 애니스틸닷컴이 대만의 3개 철강업체와 합작으로 애니스틸대만닷컴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금에스티는 자회사 애니스틸닷컴과 지난 4월 유럽지역에 설립한 애니스틸유로닷컴을 양대 축으로 전세계 23개국에서 30여개의 철강업체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종현 황금에스티 사장은 이날 대만의 체인촌공업사와 자웅위앤기업, 융다특수철강 등 3개사 사장들과 만나 애니스틸대만닷컴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애니스틸대만닷컴은 국내 최초의 철강 및 비철금속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업체인 애니스틸닷컴의 대만 현지법인으로 초기 자본금 50만달러중 45%를 애니스틸닷컴이 출자한다.

올해 4.4분기에 설립될 애니스틸대만닷컴은 대만 최초의 철강금속 B2B 업체로 대만 카오슝에 설립될 예정이며 대만의 철강금속 B2B는 물론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하게 된다.

김 사장은 이번 합작사업에 참여한 대만의 3개 업체들은 일반강과 스테인리스강을 취급하는 대형 스틸서비스센터로 3개사 모두 대만 증권시장에 상장된 업체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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