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교사 위한 변호사 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9월부터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교권보호지원센터는 수원 본청과 의정부 제2청에 개설한다. 센터에는 상담과 교권침해 조사,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또 교권보호를 전담하는 고문변호사를 두고 법률지원까지 한다. 도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센터 설립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예산을 확보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사들의 권리 침해를 막기 위해 내년 4월께 경기교권보호헌장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헌장에는 교사의 권리와 책무, 교권교육, 교권보호제도에 대한 내용을 담을 방침이다.

도교육청이 교사 9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65%)이 최근 3년간 교권침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유길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