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7월중 차량 40%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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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은 올들어 자동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7월에 가장 많은 차량이 늘어났다.

16일 대구시자동차 등록사업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67만4천139대로 지난해 연말(64만8천58대)에 비해 4% 증가했다.

월별 증가대수는 7월이 4천954대로 올들어 가장 많이 늘어났는데 이는 상반기 월 평균 3천521대보다 40%나 많았다.

특히 올들어 늘어난 차종 가운데 승합차가 1만3천977대로 53.5%를 차지, 가장 많았고 화물 6천234대(23.9%), 승용 5천797대(22.2%), 특수 73대(0.2%)로 나타났다.

현재 지역의 차종별 등록대수는 승용 47만1천817대(69.9%), 화물 13만7천381대(20.3%), 승합 6만4천36대(9.4%), 특수 905대(1.3%) 순이다.

시 관계자는 "올들어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LP가스 사용 승합차가 크게 증가했으며 7월은 하절기 휴가철을 앞두고 신규차량 구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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