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권투] 두란, 판정승으로 노익장 과시

중앙일보

입력

파나마의 복싱영웅 로베르토 두란(49)이 50에 가까운 나이에도 링위에 올라 노익장을 과시했다.

두란은 14일(한국시간) 미 워싱턴주 토페니시의 레전즈 카지노에서 열린 프로복싱 슈퍼미들급 10라운드 경기에서 P.J.구센(30)에게 판정승했다.

33년동안 현역선수로 뛰고 있는 두란은 104승15패를 기록했고 구센은 19승3패에 머물렀다.

두란은 경기 뒤 "풍부한 경험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한 뒤 "체력이 닿는 한 복싱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토페니시<미 워싱턴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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