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스프링, '비저'에 퀄컴 무선데이터 라이선스

중앙일보

입력

팜 경쟁회사인 핸드스프링은 9일(이하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현지시간) 자사 무선전화인 ''비저(Visor)''일렉트로닉 오거나이저에 인터넷 접속이나 주식중개같은 서비스를 실시하기위해 퀄컴사의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에따라 핸드스프링은 무선전화제조를 위해 현재 노키아,삼성등이 사용하고있는 것과 똑같은 퀄컴의 기술을 라이선스하게됐다.

이와함께 핸드스프링의 휴대용PC는 스프린트,베리존 커뮤니케이션즈등 네트워크와도 연결이 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핸드스프링은 퀄컴과의 계약기간이나 계약금액등에 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핸드스프링은 이번 퀄컴과의 계약체결로 이동 데이터 통신분야에서 팜,마이크로소프트등과의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저장비가 많이 팔리게되면 퀄컴도 동시에 뜨게 될 전망이다.

퀄컴은 지난해 전화사업부는 매각하고 칩제조분야도 그만 두고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기술 라이선스판매에 전념할 계획이다.

팜은 자사 팜Ⅶ 장비에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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