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이종범, 3안타 '폭풍타'

중앙일보

입력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 드래건스.사진)의 폭풍 같은 타격이 나고야돔을 수놓았다.

이종범은 10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2루타 2개 포함, 4타수3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0.284까지 끌어올렸다.

좌익수 1번타자로 출장한 이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계속된 1사3루에서 포수 악송구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고 3회말에는 좌전안타, 6회말에는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는 6회말 무사 1, 3루에서 이노우에의 내야땅볼 때 홈으로 쇄도했으나 태그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이는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지난달 29일 1군에 복귀한 뒤 11경기에서 44타수17안타로 0.386의 타격 상승세를 보였다.

주니치는 이날 7회까지 4-3으로 앞섰으나 8회초 3점을 허용,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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