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간판 스타 레지 밀러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밀러가 3천6백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인디애나와 3년 동안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NBA 사상 가장 뛰어난 슈터 중 하나로 평가받는 밀러는 5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됐고 3점슛 부문과 필드골 득점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밀러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 18.1점으로 88-89년 시즌 이후 가장 적은득점을 올렸지만 팀이 사상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인디애나폴리스<미 인디애나주> AP=연합뉴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