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회사 분할해 인터넷업체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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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한국정보통신이 인터넷사업부문을 별도 회사로 떼어낸다.

한국정보통신은 8일 코스닥시장 공시를 통해 자산 70억원과 부채 20억원을 떼어내는 물적분할 형식으로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인터넷업체인 스타브리지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은 자본금 변동 없이 신용카드조회업 등을 영위하는 코스닥 등록업체로 남게 되며 스타브리지커뮤니케이션은 한국정보통신이 100% 지분을 갖는 비상장ㆍ비등록업체로 설립된다.

한국정보통신은 이번 회사 분할이 물적분할인만큼 자본금의 감자조치나 기존 주주의 주식 수 및 액면가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또 신설회사는 오는 9월 29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 정식으로 설립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정보통신은 회사 분할에 대해 구조조정 및 인터넷 사업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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