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3R, 올해 매출 543% 증가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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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3R의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증권은 7일 3R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523억8천만원과 88억2천만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542.7%와 354.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화증권은 '3R은 상반기에 이미 15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으며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제품의 특성상 올해 매출은 500억원을 충분히 넘을 것'이라며 '2001년까지 연평균 26.5%의 경상이익률 증가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R은 지난 96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 인사들이 모여 설립한 영상보안 전문업체로 주력제품은 디지털 영상저장장치이다.

한화증권은 특히 '내수에 치중하는 다른 벤처기업과는 달리 매출의 85%를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데다 디지털 영상처리와 인터넷 화상솔루션 등 기술력의 우위 등이 3R의 장점'이라며 적정주가를 13만4천원으로 제시했다.(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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