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인터내셔널골프 2R 공동 50위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인터내셔널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에서 공동 50위를 달렸다.

올시즌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한 어니 엘스는 이날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캐슬록의 캐슬파인스골프클럽(파72.7천55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 버디 2,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6점을 추가, 중간합계 9점으로 오전 9시 30분 현재 벤 배이츠, 스티브 존스등과 공동 50위에 랭크됐다.

브리티시오픈 준우승자인 엘스는 보기없이 이글 1, 버디 7개를 잡는 신들린 샷으로 19점을 더해 중간합계 34점으로 2위 그레그 노먼을 8점차로 제쳐 시즌 첫 승을 예고했다.

이 대회는 스테이블포드 포인트시스템을 적용해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으로 홀별 스코어를 합산, 순위를 결정한다.

아웃코스를 출발한 최경주는 전반 5,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타기 시작 한뒤 후반들어 파5 14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5점을 더해 한때 공동 18위까지 뛰어 올랐다.

그러나 최경주는 파3 1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다시 50위권으로 밀려나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전날 5점에 그쳤던 앤드류 매기는 15번홀까지 18점을 추가, 중간합계 23점으로 단독 3위까지 뛰어 올랐고 10번홀을 마친 스튜어트 애플비와 12번홀을 마친 톰레먼이 중간합계 22점과 21점으로 각각 4,5위에 자리했다.(캐슬록<미 콜로라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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