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200명 중 1명은 성인물 출연” 日 주간지 보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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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여성 200명 중 1명은 성인비디오(AV)에 출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주간지 뉴스포스트세븐 인터넷판은 14일 “전직 AV 업체 관계자가 이런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뉴스포스트세븐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은 업계에서는 이미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근거는 간단했다. 이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한 번 이상 촬영 성인물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여성의 수가 15만 명을 돌파했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19세부터 55세까지의 일본인 여성수는 약 3000만명이므로 어림잡아 계산해도 ‘200명 중 1명 꼴’ 이란 수치가 나온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에서 한해 신인 AV 배우로 데뷔하는 인원이 2000~3000명이 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제작되는 AV 작품 수는 인터넷용과 불법 비디오 등을 모두 포함하면 연간 3만 5000여편”이라며 “단순히 계산해도 하루 당 100개의 신작이 나오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예전 일본의 중고등학교에선 학생 수가 학년당 400명인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며 “이 중 절반이 여학생이라고 가정하면 같은 학년 동급생 중 1명은 AV에 출연한 적이 있는 셈”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200분의 1이란 수치는 매우 놀라운 확률”이라고 평가했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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