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의 30번째 택시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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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는 18일 경기도 구리시에서 30번째 민생체험 택시 운행에 나선다.

김문수 지사의 택시체험은 2009년 1월 설 연휴 직후부터 시작되어 경기도 전역을 돌며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김 지사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243시간동안 3209Km를 운행하였다. 또한 운행수입으로 총 177만 5520원을 벌었으며, 이중 사납금과 가스비(172만 3000원)를 제외한 나머지는 기부하였다.

이번 택시처헴은 오전 9시30분부터 구리시 소재 광희통운(합)에서 차량을 배차받아 오후 5시까지 구리 지역에서 진행되며 , 오찬간담회를 열어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김 지사의 민생체험 택시는 경기도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김 지사의 지론이 경기도 공무원들의 현장 행정에 파급되면서 곳곳에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라는 김 지사의 현장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택시기사 체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12월 2일에는 '대권행보'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울택시운전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교통을 비교 체험하고 민생을 탐방하는데 택시 운전이 효과가 높다는 생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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