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보합권에서 등락..거래량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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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은 4일 종목별로 손바뀜 현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다음주 장세 전망을 낙관한 개인 등이 핵심주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지수가 보합권까지 올라갔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0.40포인트(0.32%) 떨어진 126.1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1억5천만주에 육박하고 있어 또 다시 거래량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거래량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장세 전망이 낙관적이어서 손바뀜이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자본금이 적고 실적이 우량한 기업들이 시세를 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다음주 상승 가능성이 높은 핵심주를 사들이고 주변주는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 전략'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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