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날치기 무효화, 재협상"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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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李萬燮)
국회의장은 4일 "새천년 첫 광복절이자 남북이산가족이 만나는 15일 이전에 국회를 정상화, 민생문제를 다루는 것이 바람직 하다" 며 "여야 총무들에게 내주중 국회정상화 논의를 재개할 것을 제의하겠다" 고 말했다.

李의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과 자민련이 국회 운영위에서 변칙 처리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 3당간 합의해 새로 처리하는게 좋겠다" 며 여야간 재협상을 전제로 처리 법안의 무효화를 제시했다.

그는 또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날치기 사회는 결코 보지 않겠다" 고 재차 강조했다.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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