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게임리그 라운딩 준비 완료

중앙일보

입력

지난 6월 본지에서 소개한바 있는 온라인 골프게임리그인 제1회 〈golf1.co.kr배 On-Line Golf Korea Open〉이 8월 6일 1차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운딩에 들어간다.

골프게임리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게임리그로 그 동안 접수된 신청자들을 보면 전체 220명(7월 31일 집계분) 중 10대 60명, 20대 95명, 30대 51명, 40대 9명, 50대 5명으로 10~20대 위주의 기존 게임 리그와 달리 10대에서 50대까지의 다양한 선수들이 출전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중에는 운수회사 전무이사로 재직 중인 이봉규(55세)씨가 최연장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경력 10년에 핸디 80을 자랑하는 골프매니아로서 "연습장에는 매일 나가지만 요즘에 일이 너무 바쁘다 보니 필드에 나가기는 어려웠는데 직접 필드에 나가지 않고도 언제든지 실제 라운딩과 같은 박진감을 느낄 수 있어서 골프 게임을 자주 즐긴다. 이번이 첫 대회이니 만큼 꾸준히 연습해서 젊은이 못지 않은 실력을 펼치고 싶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참가 신청자들은 1차 예선(8월 6일)과 2차 예선(8월 13일)에서 Match Play 방식(8월 4일 대진표 공지)으로 경기를 벌인다. 그 중 선발된 60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대회는 온라인 예선 통과자 60명과 함께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등 온라인 골프 동호회 회원들 60명과 현재 활동중인 프로골퍼(정일미(예정)등) 2명, 프로게이머(봉준구, 김선구, 이창승, 이지혜, 최인규, 맹대호) 6명 등 68명이 시드 배정자로 참가, 총 128명이 열전을 벌이게 된다.

본선 대회는 8월 20일, 메가 웹 스테이션(삼성역, 아셈타워 내)에서 개최된다. 본선은 2라운드로 진행되는데 스윙 모드는 Power Stroke로 하고, 골프 코스는 Links LS 2000의 기본 코스 중 하나로 행사 당일날 발표된다.

이번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입상자에게는 1등 7백만원, 2등 3백만원, 3등 1백 5십만원 등 총 2000 만원 상당의 상금 및 경품이 주어진다.

PKO의 임영주 사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리그를 만드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2대가 함께 하는 이벤트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PK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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