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 77.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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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중 중소제조업체의 평균 가동률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천127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 조사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6월중 평균가동률이 77.4%로 전월의 77.3%와 비슷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조립금속, 전기기계.변환장치 등 업종이 소폭 상승했으며 의복.모피제품, 비금속광물, 자동차.운송장비 등 업종은 다소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종업원수 50인 이상의 중기업이 전월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83.9%를 기록했으며 소기업은 74.1%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6월말 현재 중소제조업 조합원업체중 휴업체수는 263개로 섬유제품업종이 74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가구 및 기타제조(62개), 기계.장비(39개), 음식료품(24개), 조립금속(23개) 등의 순이었다.

휴업 사유로는 전체의 55.7%가 판매부진을, 13.7%는 판매대금 회수부진을, 8.7%는 금융기관 차입곤란 등을 지적했다.(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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