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사이버거래 중심의 영업전략을 추진한 덕분에 코스닥시장의 점유율이 5배로 늘어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매매일 기준으로 보름동안 60개 증권사(현대ㆍLG 제외)를 대상으로 사이버거래 비중을 조사한 결과,세종증권의 코스닥시장 점유율(거래대금 기준)이 5.1%로 지난해 1월말의 1.1%에 비해 5배로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코스닥 사이버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이*트레이드코리아로 98.7%였다.
코스닥 사이버거래 비중 1∼5위는 모두 사이버거래 전문 증권사들이 차지했으며 기존 증권사 가운데는 세종증권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사이버 거래 실적이 있는 증권사는 전체 조사대상의 절반이 약간 넘는 33개사였고 이 가운데 20개사는 사이버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또 사이버거래 비중이 0%인 증권사도 22개사나 됐는데 이는 외국계증권사와 최근 투신사에서 전환된 증권사들이었다.
한편 나머지 5개 외국계 증권사는 아예 코스닥 거래가 전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