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ERP 온라인 임대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데이콤(사장 정규석.丁奎錫)은 8월 1일부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국산 ERP프로그램 온라인 임대서비스(ASP)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웹ERP21''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데이콤과 ㈜소프트파워(舊한국기업전산원)가 지난 4월 업무제휴를 맺고, 시스템 보완작업을 완료한 후 약 2달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이번에 상용화 된 것이라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상(http://www.weberp21.com)에서 판매, 유통, 생산,재고, 자재,구매 및 조달, 회계, 고정자산, 급여 등 기업의 모든 자원관리 업무(ERP)를 통합관리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동안 오라클, SAP 등 외국산 ERP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제공한 적은 있었으나 판매, 유통을 포함해 생산, 재고, 구매, 조달 등 국내 중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ERP 시스템을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월 이용요금은 외국산 ERP프로그램에 비해 15분의 1수준인 유저(User)당 4만원.

이번 데이콤의 ERP ASP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전문인력 부족과 초기구축비용 부담을 해결, 저렴한 비용으로 회사의 자원관리업무 혁신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상용화를 위해 데이콤은 자회사인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내에 소프트파워가 자체 개발한 ERP솔루션인 `탑 ERP''시스템 구축하고, 네트워크, 회선, 빌링, 보안서비스 등 관련 지원서비스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weberp21.com)를 접속해 신청하거나 데이콤 ASP사업팀(☎02-6220-3221) 또는 소프트파워(☎02-6248-7800 구내610)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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