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시공능력평가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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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는 5천3백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시공능력 평가액을 산정한 결과 현대건설이 5조2천4백8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삼성물산 (3조2천5백59억원) 은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단계 높아졌으며, 3위는 대우건설 (3조1천3백49억원) 이 차지했다.

평가액 산정은 건설교통부의 위임을 받아 건설협회가 해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각 업체는 건당 공사비가 이번에 평가받은 금액 이하 공사만 수주할 수 있다.

적용기간은 8월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다. 협회는 회사 경영상태.공사 실적.기술개발비 투자 등을 감안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LG건설이 한단계씩 높아져 나란히 4.5.6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4위였던 동아건설은 워크아웃 (기업개선작업) 의 영향으로 7위로 내려앉았다. 50위권에는 부영 (43위).금광기업 (47위).성지건설 (50위) 이 새로 진입했으며, 청구 (53위).한보 (65위)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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