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달 2일 신한금고 인수 설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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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중인 (서울)신한상호신용금고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계약인수자 선정 공개설명회가 내달 2일 열린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자력회생을 위한 경영개선계획이 승인되지 않음에 따라 제3자 인수를 추진중인 신한금고의 계약인수자 선정 공개설명회를 8월2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공개설명회에 이어 다음 달 9일까지 인수신청서를 접수한 뒤 8월12일까지는 계약인수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계약인수자가 없을 경우 금감원은 신한금고의 청산 절차에 들어가는 동시에 예금보험공사에 예금대지급을 요청, 8월 하순께 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고는 경영부실로 인해 지난 5월19일 영업이 정지됐으며 6월19일 경영개선계획을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했으나 금감위가 자력회생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경영개선계획을 승인하지 않아 제3자 인수를 추진중이다.

신한금고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60억원을 출자해야 하며 인수자는 앞으로 7년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591억원을 무이자로 지원받게 된다.(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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