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쇼핑 이용률 세계 6위

중앙일보

입력

한국의 온라인 쇼핑 이용률은 세계 상위권 수준이라고 시장조사기관인 테일러 넬슨 소프레스(TNS)인터액티브가 27일 밝혔다.

TNS인터액티브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 아태 지역 27개국 3만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지난 한달간 온라인 쇼핑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6위에 랭크돼 아태지역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으로 설문 응답자의 27%가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응답, 27개국 평균(10%)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 다음으로는 일본과 노르웨이, 영국, 독일, 덴마크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로는 홍콩이 13위, 인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가 17위, 대만이 20위, 인도네시아가 21위, 필리핀이 24위, 태국이 25위였다.

봅 마이클스 TNS인터액비트 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인터넷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 인구의 비율도 크게 증가하고 있음은 물론 지역적 차이에 관계없이 인터넷이 주된 쇼핑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논평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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