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테크 등 10개사 코스닥 등록심사 통과

중앙일보

입력

나우테크 등 10개 업체가 26일 코스닥등록 심사를 통과했다.

코스닥위원회는 이날 신규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한 13개 기업에 대한 정밀 심사를 벌여 10개 업체에 대해 승인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 등은 ''충분한 서류검토필요'' 등을 사유로 재심대상으로 밀렸다.

이 결과 이날 심사를 신청한 13개 기업 가운데 3개사가 재심의.보류 또는 기각업체로 분류됐다.

이는 지난 12일 12개 업체가 예비심사를 청구해 4개 업체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심사 통과율이 높은 편이다.

이번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 중 벤처기업은 모두 6개사로 이 중 차체 용접기와 감속기 등 기계장비 제조업체인 나우테크, 산업기계장비 제조업체 디와이, 금속단조제품 제조업체 태웅, 전자부품제조업체 새로닉스 등 4개사만 심사를 통과했다.

반면에 지오인터랙티브는 서류미비로 재심의 판정을 받았으며, 인터넷 광고업체인 디비엠코리아는 심사에서 기각됨에 따라 다시 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반기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모두 7개사인 일반기업 중에는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 이-글벳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케이디엠 등 6개사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CDIB벤처캐피탈은 보류됐다. 승인된 업체들은 다음달 일반 공모를 거쳐 9월 중엔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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