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랩 60억원 투자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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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컨설팅 및 서비스 업체인 해커스랩(대표 박형진.이정남)은 국내 및 대만, 홍콩 등의 주요 벤처캐피탈 회사들로부터 6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자금 유치는 액면가의 30배수인 주당 15만원에 이뤄졌다.

대만의 창투사인 리본캐피탈이 100만달러, 나스닥 상장기업인 라이텍과 홍콩의 광화증권이 각각 50만달러씩을 투자했으며, 국내에서는 포스텍기술투자, 파이어니어홀딩스, 베이직기술투자 등이 총 4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해커스랩의 자본금은 20억원에서 22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회사의 현재 주요주주는 SK㈜, 삼일회계법인, 하우리, 소프트포럼, 나우컴 등이다.

해커스랩의 박형진 사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게됐으며, 국내에서 운영중인 교육프로그램인 ''해커아카데미''를 증설하는 등 교육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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