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필름, 극장 'ZOOOOZ(주공공이)' 29일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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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필름이 운영하는 새 극장'ZOOOOZ(주공공이)'가 29일 문을 연다. 주공공이는 "건전한 영화제작자본을 마련" 취지로 극장사업에 진출한 강제규 필름이 처음 선보이는 극장.

극장의 이름 "ZOOOOZ(주공공이)"는 동물원을 뜻하는 'ZOO'와 'OO2'의 합성어로 "영화를 즐기는 제2의 동물원"이라는 뜻이다.

4개관 총 1400여석의 좌석을 갖춘 주공공이는 120여개의 동영상 모니터를 설치하고 좌석간 거리도 105cm로 하는 등 관람편의에 신경을 썼다. DTS,SRD,SDDS,6채널 분리방식 등 첨단 음향시설도 갖췄다.

주공공이는 강제규 필름이 강남역 소재의 구 동아극장을 동아수출공사로부터 10년간 장기 임대 계약을 맺어 만든 극장이다. 양진석씨의 건축디자인으로 최근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쳤다.

주공공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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