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나스닥 4,000P 회복등 3대지수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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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주가는 25일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미 경제에 대한 고무적인 발언과 AT&T, 반도체 등 주가의 오름세 속에 3일만에 상승으로 반전됐다.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주 상원에 이어 이날 하원 은행위원회 보고에서도 미국 경제가 지난 수개월간 균형잡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장거리전화회사인 AT&T의 2.4분기 수익이 월가가 기대했던 것보다 높은 10%의 증가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올랐다.

또 반도체 장비 판매가 배가됐다는 소식과 함께 반도체 주가가 크게 올랐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경우 수익이 기대 이상으로 늘었다는 뉴스 속에 주가가 4.4375달러나 오른 67.4375달러에 마지막 거래가 이뤄졌다.

나스닥 지수는 4,000선을 다시 회복, 48.00포인트(1.21%) 오른 4,029.57에 장을 막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4.85포인트(0.14%) 오른 10,699.97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18포인트(0.7%) 상승한 1,474.47에 각각 이날 장을 끝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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