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지은, LPGA 올해의 루키 확정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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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를 차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의 신인상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박지은은 24일(한국시간) 끝난 US오픈에서 `올해의 신인' 포인트 124점을 추가해 총점 527점을 확보, 2위 헤더 보위(미국, 375점)와 3위 도로시 델라신(필리핀, 298점)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박지은이 신인상을 받게 될 경우 한국은 박세리(98년), 김미현(99년)에 이어 3년 연속 LPGA 올해의 신인을 배출하게 된다.

델라신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해 92점을 추가, 3위를 고수했으며 겔리 부스(미국)와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는 각각 합계 248점과 221점으로 4, 5위에 올랐다.

LPGA는 US오픈을 포함한 4대 메이저대회에서 성적을 투어대회보다 높은 가중치를 둬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장정(180점), 컷오프에서 탈락한 박희정(144점)은 각각 7위, 9위에 올라 한국은 10위이내에 3명을 포진시켰다.

이밖에 제니 박과 권오연은 16위와 17위를 각각 올랐다.(거니<미 일리노이주>=연합뉴스) 이도선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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