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 "한국전기초자 적극매수" 추천

중앙일보

입력

세종증권은 24일 한국전기초자의 적정주가를 8만4천원으로 산정하고 `적극매수’를 추천했다.

세종증권은 이날 한국전기초자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당초 지난해보다 10.2% 증가한 6천299억원에서 15.4% 늘어난 6천6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예상 경상이익도 1천665억원(작년 대비 61.0% 증가)에서 1천850억원(79.2%)으로 높였다.

이는 인터넷 확산에 따라 PC판매가 증가하면서 주력제품인 모니터용 유리벌브의 수요가 늘어났고 17인치 대형 유리벌브의 생산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데다 유리벌브의 공급부족 현상으로 브라운관 제조업체와의 가격교섭력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세종증권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가 브라운관(CRT)을 점차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오는 2005∼2006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한국전기초자의 성장성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되리라고 예상했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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