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교차 경기 관중이 더 많아

중앙일보

입력

2000년 미프로야구는 같은 리그 소속 팀끼리의 경기보다 상대 리그팀간의 경기에 훨씬 많은 팬들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이 22일(한국시간) 발표한 관중집계에 따르면 올시즌 251경기를 치른 교차경기(인터리그)의 평균 관중은 3만3천213명으로 같은 리그팀 끼리의 경기 평균 관중 2만9천36명보다 14.4%나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교차경기에 입장 관중이 많은 것은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와 에너하임 에인절스 등 지역 라이벌전에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시즌 교차경기에서는 아메리칸리그 팀들이 내셔널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136승115패를 기록해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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