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임시주총 새 경영진 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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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은 21일 임시주총을 열어 최동섭 전 건설부장관을 회장으로 뽑는 등 채권단이 추천한 새 경영진을 선임했다.

당초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던 이날 임시주총은 기능직 노조원의 단상 점거로 잠시 정회됐으나 11시30분께 다시 열려 경영진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새로 선임된 경영진은 최동섭 회장과 김봉일 국내 부분 사장, 차형동 해외부분 사장 등 총 12명이다.

동아건설 기능직 노조원 1백여명이 오전 9시45분께 동아건설 5층 주총장으로 몰려가 "동아건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최원석 전회장"이라고 주장하며 단상을 점거, 주총이 1시간 30분간 정회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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