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에 '사고보험까지 덤으로'

중앙일보

입력

입주자가 화재.도난.강도를 당하거나 단지 내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 피해배상을 해주는 아파트가 나왔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이달 말쯤 분양 예정인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의 삼성 래미안아파트에 대해 에스원의 보안 안전시스템 'TAS' 를 무료로 설치해 주고 삼성화재의 종합보험을 2년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고 밝혔다.

삼성은 단순 거주개념에서 벗어나 편리와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져 이같은 '안심아파트' 를 강조하게 됐다고 밝혔다.

TAS 시스템을 통해 개별 가구는 물론 단지 전체 및 사이버상에서 생기는 모든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입주민에게 2년간 안심아파트 종합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사후에도 보상체계를 갖췄다.

보험지급 대상은^화재.폭발에 따른 건물.가재도구 손해^강도.절도 등에 의한 재산.신체상 손해^단지 내에서의 상해사고 (급발진 포함) ^인터넷 해킹으로 정보유출시 입은 손해 등이며 유괴.납치 발생시 위로금도 지급된다.

이 아파트는 비산주공 재건축사업으로 총 3천8백6가구가 들어서며 이 가운데 1천4백7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