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기소비량 전년대비 14%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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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기 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4% 증가한 1천162억2천200만㎾h를 기록했다.

2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기 소비량이 196억㎾h를 기록, 지난해 6월보다 10.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올들어 매월 전기 소비량이 지난해보다 평균 14% 가량 늘어나고 있다.

산업용 전기 소비량이 675억200만㎾h로 12.9% 늘어났고 주택용이 225억1천200만㎾h, 일반용이 217억7천200만㎾h 등으로 16-17% 가량 증가했다.

산업용 전기 소비량중 철강과 자동차, 금속, 석유정제 부문이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주택용의 경우 심야 전력 사용이 감소한 반면 아파트 지역 소비량은 14% 가량 늘었다.

에너지원별 발전 비중은 원자력이 40.9%로 가장 높았고 유연탄이 34.9%, 액화천연가스(LNG) 10.3%, 중유 7.8%, 무연탄 2.1%, 수력 1.8% 등이다.

6월중 최대 전력 수요는 3천823만㎾로 지난해에 비해 12% 가량 높았고 공급예비율은 12.2%를 유지하고 있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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