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지구택지개발, 내달중 착수

중앙일보

입력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택지개발이 이르면 다음 달에 착수된다.

건설교통부는 서울시가 최근 48만7천평 규모의 상암택지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함에 따라 21일께 수도권 정비 실무위원회를 열어 인구 영향평가 등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시는 상암지구에 주택용지 8만3천평, 공원 6만평, 중소기업 전시장 2만6천평, 학교 1만4천 등을 조성한다는 안을 건교부에 제출했다.

건교부는 수도권 정비 실무위에서 개발 변경안이 통과되면 다음달 중 수도권 정비위원회에 상정, 심의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당초 일정보다 6개월 가량 늦어진 것이지만 단지조성공사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여서 전체적인 추진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택지개발계획 조정과정에서 인근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를 택지개발지구에 신규편입하고 그린벨트 지역 일부를 제외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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