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충남지역 건축경기 활황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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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남지역의 건축경기가 주거.공업용 건물을 중심으로 크게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가 밝힌 올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은 187만9천35㎡(3천137건)로 지난해 상반기 137만9천892㎡(2천948건)에 비해 36.2%나 늘었다.

이를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이 70만4천158㎡(1천58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만4천766㎡(997건)에 비해 42.3% 증가했고 광.공업용도 47만9천183㎡(433건)로 전년 동기 22만1천690㎡(279건)에 비해 무려 116.2%나 늘어나 이들 건축물이 올 상반기 건축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상업용은 36만3천172㎡(1천83건)로 전년 동기 40만9천277㎡(1천건)에 비해 11.3%, 농림용은 8만8천503㎡(2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5천147㎡(411건)에 비해 34.5% 각각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 상반기 시.군별 건축허가 면적은 천안시가 46만391㎡(636건)로 가장 많았으며 아산시(22만6천600㎡, 322건), 논산시(16만102㎡,245건)가 그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주거용과 공장 건축물의 허가면적이 크게 늘고 있다"며 "경기회복 기대심리에 따라 주택건설사업자와 임대사업자 등도 꾸준히 늘고 있어 하반기 건축경기는 상반기 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연합뉴스) 이우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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