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무원 등산 다니다 산삼캐

중앙일보

입력

소방공무원으로 30여년간 재직한 뒤 지난해 6월 정년 퇴직한 李이택 (59.전주시 덕진동)
씨가 소일삼아 등산을 다니다 산삼을 캐 화제가 되고 있다.

李씨는 지난 6월23일 부인 (53)
과 함께 순창군에 있는 회문산 산줄기를 타고 가다 한 소나무 밑에서 10~30년생으로 추정되는 산삼 16뿌리를 캤다고 19일 밝혔다.

李씨는 "산삼을 캐기 전날 아내가 '송아지만한 돼지가 두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꿈을 꿨다' 고 말해 개꿈인줄 알았는데 산삼을 캐는 횡재를 했다" 고 말했다.

전주 = 장대석 기자 <dsja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