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계, 중개업법령개정내용 반발

중앙일보

입력

공인중개사들이 오는 29일부터 시행되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선책 등 부동산 중개업법령 개선안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 (회장 金富源)
은 19일 성명을 발표, "16년만에 손질한 중개수수료 개선안은 정부의 눈치보기식 행정으로 알맹이는 모두 빠지고 껍데기만 남았다" 며 "그동안 중개수수료 현실화를 주장해온 공인중개사들의 요구를 저버린 처사" 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이번에 개정된 중개업법에 중개사들의 손해배상책임 등은 강화했는데도 중개수수료는 제자리에 맴돌고 있다" 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날 오후 1시 과천 정부청사에서 6천여 명의 공인중개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중개수수료 현실화를 요구했다.

김상우 기자 <sw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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