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금리 8%대에 진입

중앙일보

입력

회사채 금리가 8%대에 진입했다.

3년 만기 회사채 금리가 9% 아래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10월 28일(8.93%)이후 9개월여만에 처음이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8.98%로 전일(16일)보다 0.06% 포인트가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이날 채권금리가 큰 폭의 하락을 보인 것은 통안채 입찰 결과 금융기관들의 매수세가 몰려 7.80%라는 저금리에 낙찰이 이뤄지는 등 시장 전반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퍼졌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회사채시장은 거래 자체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으나 채권펀드 조성 등 시장안정대책에 힘입어 우량 회사채 위주로 매우 낮은 금리가 형성돼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국고채 금리도 전일보다 0.14% 포인트가 하락, 7.79%까지 떨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