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가 지식산업용지를 분양한다. 총 529만㎡에 이르는 원주기업도시(조감도)에서는 산업용지와 연구시설용지 등 지식산업용지 81만4073㎡가 분양될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호저면 무장리 일원에 들어선다. 부지 조성은 2013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약 9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의료기기·제약 및 의료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주거·레저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원주기업도시는 충주기업도시에 이어 가장 활발한 사업 진척을 보이고 있는 데다 서울과 가깝다는 입지적 장점을 지녔다. 이전 기업에 대한 혜택도 풍부하다. 원주기업도시 내에 입주하는 기업은 법인세를 3년간 100%면제(수도권 과밀지역에서 이전 시 5년) 받을 수 있다. 이후 2년간 추가로 50% 감면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또 취득세(15년 면제), 재산세(최초 5년, 이후 3년간 50%)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중소기업은 부지매입비의 20% 범위 내에서 1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투자비의 7%(대기업은 3%)까지 설비투자지원금을 최대 20억원까지 보조해주며 신규채용 10명 초과 시 1명당 월 60만원의 교육지원비를 지원(최대 10억원)해준다.
수도권 외에서 이전하는 기업에는 상시 고용인원 200인 이상 또는 투자금액 300억원 이상의 중·대규모 투자기업에 한해 추가로 부지매입비 20% 범위에서 최대 60억원까지 부지매입보조금도 지원된다. 분양 문의 1577-5286, ㈜원주기업도시 033-734-9606.
권영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