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음성메일 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13일부터 음성메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다음은 지난 2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음성메일서비스 전문업체인 메시지베이(http://www.MessageBay.com)에 180만달러(20억원)를 투자, 전체 지분의 11.46%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음은 우선 메시지베이의 인터넷 음성솔루션을 한메일에 적용하고 올 하반기내에 다음카페와 다음쇼핑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 음성 배너광고와 음성 게시판, 음성 상담실, 음성 도움말, 음성뉴스 등을 실시, 포괄적인 `보이스포털'' 서비스 업체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다음의 음성메일 서비스는 상대방의 e-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녹음'' 버튼을 눌러 메시지를 녹음하고 메일을 발송하기만 하면 된다.

또 수신한 메일을 청취하려면 e-메일 박스를 클릭한 뒤 화면상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된다.

녹음은 5분동안 가능하며 녹음된 메시지는 14일 이후 삭제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C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설치돼야 한다.

다음은 한메일넷에 음성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새로 추가하고 디자인을 변경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는 부재중 응답기능과 HTML 편집기능, 메일정렬 기능,전체에게 답장기능, 서명저장기능, 파일첨부 유무 확인기능 등이다.

한편 메시지베이社는 인터넷 홈페이지상에서 음성메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업체로 자본금은 146만달러이다.

국내에서는 아시아지역 파트너인 메시지베이아시아(대표 신승화.www.MessageBay.co.kr)가 서울은행과 갓피플, 규장&책마을 등 8개 사이트에 음성솔루션을 제공하는등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다음 관계자는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