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국민은행·강릉시청 결승 맞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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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강릉시청이 제10회 전국실업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93년·96년대회 우승팀인 국민은행은 11일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경찰청과의 준결승에서 상대선수의 자책으로 얻은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국민은행은 전반 44분 백형진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헤딩한 볼을 상대 지승현이 오른발로 걷어낸 것이 골문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행운의 결승골을 뽑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강릉시청은 미포조선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승리,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7분 정재석에게 첫 골을 잃은 강릉시청은 전반 18분 박중원의 패스를 박성운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오른발 슛,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승전은 13일 벌어진다.

◇11일 전적
▶준결승
강릉시청 1(1-1 0-0 연0-0)1 미포조선<승부차기 8-7>
국민은행 1(1-0 0-0)0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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